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폴로 계획 음모론 (문단 편집) === 왜 이렇게 잘 나온 사진들만 있는가? === 음모론자들은 우주복을 입어서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진들이 너무 잘 나온 것만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1. 촬영에 사용한 카메라가 일반적인 것이 아닌 고성능, 큰 크기의 중형카메라였고, 2. 우주비행사들은 사진 촬영 만을 위해 많은 훈련을 했으며, 3. NASA는 수많은 사진 중 아주 잘 나온 사진 만을 공개했다'''는 것을 간과한 주장이다. 애초에 아폴로 계획의 우주비행사들은 한마디로 달에 '''인증샷 찍으러 간 것이다'''. 직접 샅샅히 탐사할 수도 없는 달에 착륙한 것 자체로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그런 것은 없었다. 그저 월석, 달 표면에서의 실험, 달을 직접 갔다 온 우주비행사들의 환경에 대한 증언 등으로 기존의 이론들이 옳았음을 증명해주는 것뿐이다. 아폴로 계획의 표면적, 또한 궁극적인 목표는 달에 착륙해서 사람이 걸을 정도로 우리, 특히 미국의 문명이 발전을 이루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영상과 사진이 있는 지금도 터무니없는 음모론이 판을 치는데 만약 사진까지 없으면 그 누가 믿겠는가? 즉, 안전하게 착륙하고 귀환하는 것 만큼이나 멋지고 상징적인 사진을 찍는 것이 중요했기에 고도의 훈련을 바탕으로 심혈을 기울여 촬영을 했고, 기가 막히게 잘 나온 것들만 공개한 것이다. 첫번째부터. 아폴로 미션이 추진될 당시에도 컴팩트 사이즈의 카메라는 물론 있었지만, 카메라 자체의 신뢰성, 보다 좋은 화질, 촬영의 용이성 등을 위해서 중형카메라를 선택했다. 보통 카메라에서 쓰는 필름 판형이 35mm인 반면, 중형카메라 120 필름 폭은 60mm 이다. DSLR에서 쓰는 풀프레임이라는 말이 35mm 필름과 동일한 면적의 CCD를 지칭하는 것임을 안다면, 중형카메라 120 필름이 얼마나 큰 것이지 느낌이 올 것이다.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카메라 필름의 크기가 궁금하다면 [[판형]] 문서 참고. 아폴로 미션에서 사용한 카메라는 당시 중형카메라 중에서도 명기라 불리우던 '''핫셀블라드 500''' 모델이다. [[http://blog.kwonochul.com/30|핫셀블라드 소개 블로그]] 물론 시판 모델은 당연히 아니고, 달의 가혹한 환경에 버틸 수 있도록 별도로 특수 제작한 모델이다. 달 표면에서 사진촬영에 동원된 카메라는 총 14대인데, 대부분 이륙 시 중량 문제로 카메라 본체는 죄다 달 표면에 버리고 필름만 회수해왔다. 이는 모든 비행물체는 착륙중량과 이륙중량이 정확히 계산되어 비행이 준비되었기 때문이다. 아폴로의 경우 이륙중량을 맞추기 위해 월석 채취량도 정해져 있었으며, 달 표면 탐사에 쓰였던 여러 물건들은 이륙중량을 최대한 가볍게 하기 위해 죄다 내버리고 왔다. 미국 HBO에서 방영했던 '지구에서 달까지' 드라마에 보면 이륙 직전에 카메라, 우주복 등 온갖 장비를 착륙선 밖으로 내다 버리는 장면이 잘 묘사되어 있다. 달에 간 카메라 14대 중에 지구로 돌아온 것은 아폴로 15호의 제임스 어윈이 사용했던 단 1대 뿐이며, 이 핫셀블라드는 경매에 나왔다가 일본 [[요도바시 카메라]]의 창업자가 무려 55만 유로(당시 한화 8억원)에 낙찰받았다. [[https://news.v.daum.net/v/20140325162208732|관련기사]]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75px-Apollo_15_commander_Dave_Scott_geology_training.jpg|width=100%]]}}}|| || 핫셀블라드 카메라를 달고 지상 훈련중인 아폴로 15호 선장 데이빗 스콧 || 두 번째로 달 표면에서 헬멧을 쓴 상태로 뷰파인더를 일일이 들여다보며 촬영하기는 어려웠으므로 아폴로 비행사들은 가슴에 핫셀블라드 500을 장착하고 목측(目測)으로 사진을 찍는 연습을 수없이 반복했다. 바로 위 사진처럼. 물론 맹 훈련에도 불구하고 목측으로 찍는 건 한계가 있었으므로 밑의 문단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수많은 '''실패작'''이 나왔다. 참고로 위 문단의 반사경 사진과 같이 아폴로 미션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크고 작은 십자선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 십자선들은 핫셀블라드 카메라 자체에 새겨진 것이라서 같이 사진에 찍히는 것이다. 몇몇 사진들 중에서 피사체가 십자선 위로 나타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나, 이는 가시광선을 가장 많이 반사시키는 하얀 물체들에 한해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빛의 회절 현상으로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http://starfield.tistory.com/436|관련 블로그]]. 즉 흰색 부분이 너무 밝아서 검은색 선 부분이 뭉개지며 지워지는 것. 세 번째도 보자. 만약 누군가 해외여행을 갔다 와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려 한다고 가정해보았을 때, 재미 삼아 실패작 한두 개를 올릴 수도 있겠지만, 아마 최대한 잘 나온 사진을 골라서 올릴 것이다. 이처럼 아폴로 미션 사진은 앞서 말한 중대한 이유로 NASA가 최대한 잘 나온 사진을 고르고 골라서 공개한 것이다. 그러나 음모론자들의 억측이 이어지자, NASA는 그 후 이른바 '''실패한''' 사진들도 많이 공개했다. 2015년에는 NASA가 [[https://www.flickr.com/photos/projectapolloarchive/|Project Apollo Archive]]라는 타이틀로 [[flickr]] 계정을 개설하고, 아폴로 미션 중에 찍은 8400장의 사진들을 1600dpi라는 고화질로 웹에 공개하였다. 실제로 저 링크에 들어가서 6~7번째 페이지를 보면 도대체 뭘 찍으려고 셔터를 누른 것인지 알 수도 없는 사진들이 수두룩 하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21467005048_87ba7db921_z.jpg|width=100%]]}}}|| || 일련번호 '''AS14-68-9438.'''[* 아폴로 14호 우주비행사가 뭔가를 찍으려 했으나 역광+플레어+흔들림 3콤보로 실패한 사진. NASA는 이러한 사진도 촬영 시간 순서에 따라 일련번호 부여하고 위의 플리커 계정에 모두 공개했다. 여기 가보면 사실 잘 나온 사진보다 이른바 망한 사진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러한 사진도 아폴로 미션이 실제로 달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의 증거가 된다. 사진을 보면 [[태양|아주 강한 하나의 광원]]에 의해 플레어가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인공적인 환경에서는 하나의 조명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저렇게 넓은 공간 전체를 밝힐 수는 없다. 공연이나 전시, 사진 등의 분야에서 종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